
마을 입구에 도착해 아이들에게 마을을 찾아가보라고 하자 아이들은 누가먼저 할 것 없이 뛰기시작했다. 너무 귀여웠고, 갑자기 나도 그 시적이 떠올랐다.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았다. 마을에 가보니 아이들은 먼저 도착해서 늦게 뒤따라오는 선생님들을 빨리 오라고 재촉한다. 마냥 좋은가보다 마을에 모여 정식으로 소개를 하고 오리엔테이션을 가지고 드디어 마을 탐험이 시작되었다. 아직은 낯설은지 적극적으로 알아봅지 못하는 아이들이 조금은 안쓰러워 보였다 . 그래서 마을의 구조를 잘 알 수 있도록 보물을 마을 곳곳에 숨겨두어 마을 탐험의 동기유발을 유도했다. 그제서야 마을을 제 집처럼 구석구석 다니시 시작한다.
보물을 다 찾은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뛰어다녔는지 점심시간이 되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다. 점심시간엔 비래골 아저씨의 배려로 아저씨의 집에서 따뜻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다. 부모님께서 싸주신 도시락을 풀어놓고 서로 나누어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다시 비래사로 오르기위해 이동하기 시작했다. 빨리 뛰다가도 앉아서 장난을 치고, 서로 손을 잡아준다. 이런게 길위의 학교인가보다 누가 가르쳐주지않아도 서로 기대고 도와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점점 성장해감이 느껴진다. 비래사를 내려오는 길에 다시 비래골 아저씨 댁에 들려 메주 만드는 모습을 직접 아이들에게 보여주었는데 무척이나 신기해한다. 아이들에게 깊은 의미가 되진 않겠지만 점점 잊혀져가는 전통 메주 만드는 방법을 기억할수는 있을 것이다.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다음 마을탐험이 기다려진다!!!!
고인돌이 발견된 비래골 - 매봉초 4학년 이수하
비래골은 선비마을 5단지 근처 산 밑에 있는 마을이다.
오늘 로드스콜라는 여자 3명 남자 3명이 선생님들과 함께 갔다.
우리는 할머니 느티나무 앞에서 아이들과 함께 선생님께서 나누어 주신 백지에
마을 지도를 정성껏 그렸다.
지도 그림을 다 끝내고 선생님이 미션지를 나누어 주셨고
보물찾기를 하기 위해 쪽지을 숨겨 두었다.
나는 돌담에서 1개, 91번지 집 앞에서 1개 이렇게 2개를 찾았다.
승균이는 고인돌에서 2개를 찾았고 강규진형은 노인정에서 1개를 찾았다.
비래골 뒤에는 고인돌 2개가 있는데 한군데는 사람들이 그냥 돌인줄 알고 쪼겠다가
고인돌 인걸 알고 다시 붙여 놓았다고 한다.
또 한군데에서는 구멍이 뚫려 있는데 왜 뚫렸는지는 모른다.
고인돌에서 유적이 나왔고 그것은 비파형 청동검이라고 한다.
나머지 2점은 이름을 잊어버렸다.
비파형 청동검은 비래골 유적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전해진다.
마을에서는 친절한 아저씨께서 공짜로 방을 빌려 주셨다.
조금 있으니 아저씨께서 온가족과 함께 메주를 직접 만드셨다.
갈색 메주를 만들어 방안에 나란히 세워 놓은 모습이 생각난다.
내가 태어난 마을 근처에 고인돌이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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