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스콜라-여행그리기 1탄
대구여행을 다녀와서~
2번의 논의끝에 결정된 장소..대.구.
각자 가고싶은곳은 한군데씩 얘기하고 기차와 시티2층 버스만을 이용해서
튼튼한 다리로 무지 걸었던 여행을 소개합니다~
무지하게 추웠던 21일 금요일 오전 대구는 남쪽이라서 따뜻할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박하게 기차에 올랐다. 우리처럼 여행으로 오신분은 없으셨는지 우리만 들떠서 의자를
뒤로돌려 너무도 다정한 거리에 우리의 오순도순 여행은 시작되었다.
여행은 떠남이라 하는이도 만남이라 하는이도있지만 떠나기를 시작하고 기차밖으로 보여지는 풍경만으로도 참 기분이 좋아졌다. 사진으로 남기고 간식도 먹으면서 너무나도 금방 대구에 도착하였다.
대구는 낯선도시라 새로운 눈으로 봐졌고, 조금은 썰렁한 2층 시티버스를 타고 우리는 중앙로에서 내려 동성로 거리를 걸었다. 대구의 번화가...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춥고 지리를 헤매다 다음장소를 지도를 보고 더듬더듬 가는데.. 생전처음 거리를 지도만들고 실제 거리와건물들을 맞춰가봐며 가는 길의맛이란 참 특별한 야식같다.
가다가 배고프면 간식 사먹고, 서문시장에 도착 오 무척 큰시장이었다. 서울동대문시장다음으로 내가 본시장중 가장 큰시장이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자리잡고않아 대구명물 납작만두 떢볶이를 먹었다 만두가 납작하고 뭐가 들은거같지 않았는데 맛은있었다.
시장에서는 구경하느라 장소를 옮기지 않으면 하루라도 볼듯했다. 달성공원으로 발을옮겨 가는데 만나는 골목들이 좁고 정겨웠다. 3번째 장소발견 달성공원 설레는 맘으로 그 정문까지 간 우리는 닫힌 문으로 안을 조금 들여다 볼수 밖에 없었다. 조류독감으로 임시휴무란다. 달성공원 안에 사는 조류들때문에.. 아 책에서 봤던거랑 관풍루를 못보고 가는게 아쉬웠으나 우리 노선을 예정에 없던 이상화 고택으로 선회했다. 그래서 서문시장가느길 육교는 세번이나 왔다갔다...여기까지는 다리가 그래도 거뜬하였다.

오~이상화고택만 생각했을뿐인데 지리를 찾기에 거처야했던 영남 최초의 계산성당, 그당시 신부들의 사택,,그, 리, 고, 대구에서 걷고 싶은곳 1위라는
3.1운동길 90계단을 만난건 정말 행운이었다. 기쁨의 하이파이브를 하고 90개가 맞는지,,그리고 이계단에서 3.1운동이 벌어졌다는 그 역사속의 그 열의가 살아서 나를 감싸는듯했고 숙연해졌다. 아쉽게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던
여기서부터 슬슬 아파오는 다리.. 참 오래 걸었다.
빼앗긴들에도 봄은 오는가 교과서에서 만난 시의 시인이 살았던 집을 만났다.
반가웠고 생각보다 집이 깔끔하고 현대식같이 느껴졌다. 도심부근이라서 그런가는 생각을 했다 .
예정된 코스는 아니었지만 우리코스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이름도 생각안나는 동네
빵집이 있었다. 
유리창 밖으로 둥글고 큰빵이 산같이 쌓여 우리 눈을 끌더니 발길을 잡아 안으로들어가 한개를 사고야 말았던 우리끼리는 일명 왕빵 그 맛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하긴 놀란만하게 맛있어 시린손을 꺼내서 먹고야 말았던 참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었다.
그빵을 사기위해 이상화고택에서 무지 빨리 걸어서 재구매로 4개를 사고 버스를 타느라 다리가 정말 너무 아팠는데...이것으로 우리의 걷기는 끝난것이 아니었다.
나머지 코스를 시티버스를 타고 돌아본후,,, 대구 국립 박물관에 도착했다.
박물관은 생각보다 작았고 그 앞에 차려진 민속놀이를 맛보고 ,
박물관 미션으로 맘에든 유물을 수진이가 스케치 법을 알려줘서 그리고, 생각보다 잘 표현되었고 덕분에 더 자세히 관찰하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는...
대구는 섬유의 도시라서 옷감을 소재로한 실이 따로있던것외에 별다른건 없어보였고,
시간에 맞춰 시티버스를 기다리는데...
기차시간 20분을 남기고도 오지않은 버스덕에 몇번의 전화끝에 만난 퇴근길에 정체를 뚫고 결국 제자리에서 하차도 않고 기차 예매시간 2분을 남기고 엄청 뛰었으나, 기차는 떠나고, 정말 오랫만에 숨막히는 질주로 남은 육체의 피로함고 숨참이 머리속을 멍하게만들었다. 다행이 얼마후에 대전행 기차가 있어서 갈아타고 대전에 도착하였다.
출출한 배를 가락국수로 때우는데 대구시장국수보다 훨 맛있었다.
늦은 도착으로 빠른 인사를 뒤로 하고 귀가하는데.. 정말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와같이
잠시 정신은 한순간 잃고 돌아온듯 하였다. 뜻하지 않은일을 많이 만나서, 그리고 뜻밖의 행복도 누릴수 있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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